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회원여러분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2018.10.22 10:22

시냇물이 바다에게

profile
(*.70.51.60) 댓글 0

Pl712Up.jpg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그러나 내가 준 만큼 되돌려받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라.

손해라는 생각은 더더욱 갖지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해서

무엇인가를 베풀 때

무엇이 돌아올가를

염두에 두지 마라.

사랑은 장사가 아니다.

 

자기 자신이 주지

않고는 못 견뎌서 주어 놓고

대가를 바란다는 것은 사랑을 강매하는

행위와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내가 무엇을 주었기 때문에

대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계산이므로.

생각해보라.

 

물론 줌으로써 받을 수 있는

대가는 다양하지만

결코 답례를 바라서는 안 된다.

 

시냇물이 바다에게

자신의 온 몸을 내던지듯

자신의 존재마저 주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다.

그런데 거기에 대가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

 

사랑은 받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것이므로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그렇다. 사랑은 뭐니뭐니해도

무엇을 받으려고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주려고 생각하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69 찬바람 속에서도 전미수 2018.10.06 55
3468 망설이지 않고 전미수 2018.10.07 65
3467 슬픔도 안으로 전미수 2018.10.08 62
3466 너에게 묻는다 전미수 2018.10.08 65
3465 사랑이여 전미수 2018.10.10 70
3464 늘 생각나는 사람 전미수 2018.10.10 54
3463 울지 않고 전미수 2018.10.11 62
3462 멋진 사랑을 전미수 2018.10.12 55
3461 삶은 아름답습니다 전미수 2018.10.14 55
3460 겨울 없으면 전미수 2018.10.15 72
3459 지고 말면 다시 전미수 2018.10.16 66
3458 쓸쓸히 낙엽 진 나무 전미수 2018.10.16 54
3457 자랑도 없이 전미수 2018.10.17 61
3456 제 곁에 있음에 전미수 2018.10.18 59
3455 지울 수 없을 것 같던 전미수 2018.10.18 60
3454 사랑한다는 건 전미수 2018.10.19 67
3453 네 그늘 밑에서 전미수 2018.10.20 54
3452 가을이 지나는 전미수 2018.10.21 58
3451 길을 가고 있었는데 전미수 2018.10.21 37
» 시냇물이 바다에게 전미수 2018.10.22 56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75
/ 17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