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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11:07

반응이 없는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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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냐 나는 무섭다

 

풀리지 않는 매듭을 보면

너는 어떠냐 나는 무섭다

행동하지 않고 입만

나불거리는 너와 내가 늘 무섭다

 

시인으로서 카랑카랑하게

제대로 된 화두 하나

던져 놓았더냐

 

어둠속에서 모반에 떨다가

재만 남았더냐 하고 싶다

라는 말 대신에 피 끓는 시

한편 남겨놓았더냐

 

반응이 없는 하늘을 향해

대갈하고 눈 부릅뜬 채

새벽을 맞이했더냐

 

너는 삶이 아파서 어찌 했니

세상이 아프고 힘겨울

때 무엇이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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