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회원여러분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2019.01.16 17:49

작은 개울 건너

profile
(*.223.38.85) 댓글 0

yW5JKLB.jpg

 

가을의 시작

 

곱게 분단장하고 초가을 언니

여름 손님을 배웅하네

 

옆 길따라 성큼 내딛는 발걸음

어느새 흐트러진 잎새엔 정이 듬뿍

 

포도나무 덩굴에는 포도알이 송글송글

주인 기다리며 까아만 눈망울 굴리네

 

목 미어지게 푸르른 가을하늘

어디선가 서신이라도 올 것 같은데

 

작은 개울 건너 아담한 오두막

그 둘레엔 들풀들이 치렁치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49 억새풀 전미수 2019.01.16 62
» 작은 개울 건너 전미수 2019.01.16 54
3347 어느 날 아침에 전미수 2019.01.17 54
3346 개인택시 전미수 2019.01.17 68
3345 천둥벌거숭이 전미수 2019.01.17 63
3344 아무나 마음에 담고 전미수 2019.01.18 52
3343 구슬 같은 땀 방울 전미수 2019.01.18 64
3342 첫눈이 올때까지 전미수 2019.01.21 63
3341 비추어 오시려나 전미수 2019.01.21 68
3340 가을 하늘 전미수 2019.01.21 56
3339 형용할 수 없는 허무 전미수 2019.01.22 47
3338 가을빛만 토해내는 전미수 2019.01.22 71
3337 뜸뜸한 이 언덕에 전미수 2019.01.22 71
3336 행복한 미소를 얻었네 전미수 2019.01.23 53
3335 도시를 씻겨낸 오물이 전미수 2019.01.23 59
3334 염치없이 살아있고 전미수 2019.01.23 68
3333 경외하지 않을 자 전미수 2019.01.24 53
3332 높이 외쳐 부르는 파도 전미수 2019.01.24 43
3331 불행한 신들 전미수 2019.01.24 48
3330 일상의 신전에 전미수 2019.01.25 58
Board Pagination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5
/ 17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