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회원여러분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2018.10.21 14:28

가을이 지나는

profile
(*.223.14.155) 댓글 0

MJqjNNE.jpg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기다림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

마른 풀 서걱대는

들판에

홀로

야위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대와 나 사이로

시간이 거꾸로 흐르면

계절이 지난

들판엔

항상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

기억이 하얗다.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

가을이 지나는

들판에

길 하나

멀리

그대가 보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내가 다가설 전미수 2018.10.27 57
48 별을 보고 걸어가는 전미수 2018.10.26 63
47 말도 못 할 만큼 전미수 2018.10.26 61
46 아직 시도하지 않은 전미수 2018.10.25 66
45 이미 내게는 그런 전미수 2018.10.25 58
44 무너져버릴 전미수 2018.10.24 62
43 네 편지를 들면 전미수 2018.10.23 60
42 만남은 지우개 같은 전미수 2018.10.22 40
41 별자리마다 전미수 2018.10.22 68
40 시냇물이 바다에게 전미수 2018.10.22 57
39 길을 가고 있었는데 전미수 2018.10.21 39
» 가을이 지나는 전미수 2018.10.21 63
37 네 그늘 밑에서 전미수 2018.10.20 54
36 사랑한다는 건 전미수 2018.10.19 68
35 지울 수 없을 것 같던 전미수 2018.10.18 63
34 제 곁에 있음에 전미수 2018.10.18 62
33 자랑도 없이 전미수 2018.10.17 62
32 쓸쓸히 낙엽 진 나무 전미수 2018.10.16 57
31 지고 말면 다시 전미수 2018.10.16 72
30 겨울 없으면 전미수 2018.10.15 74
Board Pagination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175
/ 17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