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회원여러분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2019.01.18 13:35

아무나 마음에 담고

profile
(*.223.22.253) 댓글 0

sxyUukJ.jpg

 

마음속 불륜

 

썼다 지우는 사연조차도 조급함이 없으니

천상에 올라 둥둥 떠가는 심정입니다

 

음흉한 생각을 보이지 않게 감추는 것도

숨바꼭질처럼 흥미롭고 속말 다듬어

어떻게 전해야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좋고

 

청춘 같은 연민의 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도 솔솔함이 재미납니다.

 

어느 날 그리운 마음을 일깨워

밝은 여자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자유이고

 

훼방 놓은 사람 없고 손 저으며

불륜이라 소리치는 자도 없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 모릅니다

홀로 아무나 마음에 담고

상상하는 간음을 해도 나무라거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비추어 오시려나 전미수 2019.01.21 70
148 첫눈이 올때까지 전미수 2019.01.21 70
147 구슬 같은 땀 방울 전미수 2019.01.18 69
» 아무나 마음에 담고 전미수 2019.01.18 58
145 천둥벌거숭이 전미수 2019.01.17 66
144 개인택시 전미수 2019.01.17 71
143 어느 날 아침에 전미수 2019.01.17 61
142 작은 개울 건너 전미수 2019.01.16 60
141 억새풀 전미수 2019.01.16 64
140 어디로 가야하나요 전미수 2019.01.16 68
139 세속의 젓가락 소리마저 전미수 2019.01.16 64
138 너울거리는 잎새 전미수 2019.01.15 59
137 아침 산행 전미수 2019.01.15 53
136 한해를 정리하며 전미수 2019.01.15 55
135 님에게 띄우는 편지 전미수 2019.01.14 67
134 푸른 산의 속살 전미수 2019.01.14 59
133 가을의 꽃시계 전미수 2019.01.14 59
132 뿌리에서 가지 끝까지 전미수 2019.01.11 66
131 하얀 핏자국만 전미수 2019.01.11 71
130 연주자의 메아리로 전미수 2019.01.11 65
Board Pagination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175
/ 17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