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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17:49

작은 개울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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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곱게 분단장하고 초가을 언니

여름 손님을 배웅하네

 

옆 길따라 성큼 내딛는 발걸음

어느새 흐트러진 잎새엔 정이 듬뿍

 

포도나무 덩굴에는 포도알이 송글송글

주인 기다리며 까아만 눈망울 굴리네

 

목 미어지게 푸르른 가을하늘

어디선가 서신이라도 올 것 같은데

 

작은 개울 건너 아담한 오두막

그 둘레엔 들풀들이 치렁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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