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회원여러분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2019.01.14 11:21

푸른 산의 속살

profile
(*.223.16.119) 댓글 0

0T7cQs2.jpg

 

붉은 가을 산

 

붉음 그 모습은

황홀 지경 그 자체

 

다른 말들이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느낌도 마찬가지고요

 

참으로 선명하도록 붉은

첩첩 산에 동백꽃 흐드러진 듯

 

보는 이들마다 가슴

두근두근 앓게 하는 모습

 

미끄러지듯 내리는

가을볕에 은밀한 부분을

활짝 드러내고는

 

봄 여름 내내 볼 수 없었던

첩첩 푸른 산의 속살을

가을이 되니 보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세속의 젓가락 소리마저 전미수 2019.01.16 64
138 너울거리는 잎새 전미수 2019.01.15 59
137 아침 산행 전미수 2019.01.15 53
136 한해를 정리하며 전미수 2019.01.15 55
135 님에게 띄우는 편지 전미수 2019.01.14 67
» 푸른 산의 속살 전미수 2019.01.14 59
133 가을의 꽃시계 전미수 2019.01.14 59
132 뿌리에서 가지 끝까지 전미수 2019.01.11 66
131 하얀 핏자국만 전미수 2019.01.11 71
130 연주자의 메아리로 전미수 2019.01.11 65
129 삶의 뜻 찾아 전미수 2019.01.10 58
128 가야 하는 것을 전미수 2019.01.10 82
127 이세상에 살아 있음을 전미수 2019.01.10 65
126 허물없이 농담을 전미수 2019.01.09 61
125 다가온 그대 전미수 2019.01.09 42
124 계절의 그리움 전미수 2019.01.09 69
123 조용히 부는 바람은 전미수 2019.01.08 56
122 마음 한 자락 환해지고 전미수 2019.01.08 71
121 뜨거워지는 고통 전미수 2019.01.08 59
120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전미수 2019.01.07 59
Board Pagination 1 ...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 175
/ 17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