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질 때가 있다
가슴 저리게 하는
한 방울의 작은 얼룩
어느새 겨울 이렇게
성에 끼는 새벽을
따가운 풀밭으로 돋아나
거기 웃으며
그냥 젊어 있는데
지난여름 아쉬웠던
나들이처럼 우리들은
혼자 밤일을 하다
문득 가족 사진을 보게 되면
슬퍼질 때가 있다.
슬퍼질 때가 있다
가슴 저리게 하는
한 방울의 작은 얼룩
어느새 겨울 이렇게
성에 끼는 새벽을
따가운 풀밭으로 돋아나
거기 웃으며
그냥 젊어 있는데
지난여름 아쉬웠던
나들이처럼 우리들은
혼자 밤일을 하다
문득 가족 사진을 보게 되면
슬퍼질 때가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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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1 | 무성한 잡초밭 | 전미수 | 2018.10.05 | 63 |
3470 | 장미밭에서 | 전미수 | 2018.10.06 | 58 |